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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욕지도서 전복된 어선서 3명 구조 '의식불명'··· 6명은 수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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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욕지도서 전복된 어선서 3명 구조 '의식불명'··· 6명은 수색 중

입력
2024.03.0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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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6시 29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해상에서 전복된 29톤(t) 어선. 연합뉴스

9일 오전 6시 29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해상에서 전복된 29톤(t) 어선. 연합뉴스


경남 통영 욕지도 앞바다에서 전복된 어선의 실종 선원 9명 가운데 3명이 먼저 구조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3명은 현재 의식불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경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선원실 입구 쪽에서 1명, 오전 9시 27분과 9시 52분께 선원실 입구 쪽과 조타실 쪽에서 2명 등 어선 내부에서 선원 3명을 구조했다. 모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이들 3명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은 3명 중 2명은 외국인, 1명은 내국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구조대원들과 경비함정 12척, 해군함정 4척, 항공기 6대가 선박 내부와 사고 해역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6시 29분께 경남 통영 욕지도 남쪽 37해리(약 68㎞) 해상에서 제주선적 29톤(t)급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됐다. 선장을 포함한 한국인 선원 2명, 인도네시아 선원 7명 등 9명이 어선에 타고 있었다. 이 선박은 다른 선박 1척과 선단을 이뤄 지난 7일 오전 10시 36분 제주도 제주시 한림항을 출항해 욕지도 해역에서 조업 중이었다. 이날 오전 6시 2분께 선단 중 1척이 사고 선박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제주어선안전조업국에 알렸고, 오전 6시 43분께 해당 선박이 뒤집힌 채 해상에 떠 있는 것이 확인됐다.

박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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