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옛 방직공장 터 3만 3,000㎡ 규모
광주광역시는 현대백화점그룹이 '더현대 광주'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복합쇼핑몰 건립을 위한 부지 매매계약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한 부지는 광주 북구 임동 옛 방직공장 터 3만 3,000㎡다.
더현대 광주는 임동 방직공장터에 연면적 29만7,000㎡ 규모 복합쇼핑몰을 건설을 위해 하반기 건축 인·허가를 받아 내년 상반기 착공, 2028년 초 개점할 계획이다. 복합쇼핑몰 건축물 설계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 건축가 '헤르초크 앤드 드 뫼롱'(Herzog & de Meuron)이 맡았다.
시는 더현대 광주 사업계획이 담긴 지구단위계획안(도시관리계획 변경)을 18일까지 북구 임동주민센터에서 공개한다. 주민 의견 수렴이 끝나는 대로 환경, 교통, 주거정책 심의 등 행정 절차와 광주시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지구단위계획을 결정 고시할 계획이다.
광주광역시 관계자는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11월 관광·문화·예술·여가와 쇼핑을 융합한 국내 최초 문화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입점 계획을 시에 제출했다"며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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