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 참가
주요 관광지·체험상품 소개 호평
동아시아 현지 관광마케팅도 추진
내년과 2026년 ‘충남 방문의 해’를 준비 중인 충남도가 관광객 5,0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해외마케팅에 나섰다.
충남도는 지난 5일부터 사흘간 열린 ‘2024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에 참가해 전 세계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주요 관광상품을 홍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해 161개국 5,500여 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관람객 9만 127명이 다녀간 세계 3대 국제관광박람회다.
충남도는 올해 박람회에서 지난해 11월 베를린에 문을 연 독일 주재 충남사무소와 함께 홍보관을 운영해 세계문화유산인 공주 공산성과 △논산 돈암서원를 비롯해 △부여 낙화암 △서산 마애삼존불 등 백제문화 △조선 성리학과 불교 유산을 해외 관광·여행업계 바이어에게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충남형 워케이션’ 영상과 디지털 시각물을 선보인데 이어, 삼국시대 백제 공주 복장을 한 안내원과 함께 김 스낵, 인삼과자, 홍삼유과를 맛보는 체험·시식행사를 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충남도는 또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인도, 일본 주재 해외사무소와 현지 관광설명회, 로드쇼를 진행하는 등 동아시아 관광시장 공략을 위한 맞춤형 홍보행사를 진행한다. 송무경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는 충남 방문의 해 사전 운영 기간으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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