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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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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별세

입력
2024.03.07 18:36
수정
2024.03.0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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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손명순 여사가 김영삼 전대통령과 미국 출국에 앞서 김포공항 출국장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 사진

2019년 손명순 여사가 김영삼 전대통령과 미국 출국에 앞서 김포공항 출국장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 사진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가 7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손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손 여사는 이화여대 3학년 재학 중인 1951년 김 전 대통령과 결혼했다. 김 전 대통령이 당시 장택상 국회부의장 비서관으로 정계에 입문한 때였다. 이후 손 여사는 김 전 대통령 서거 때까지 65년 동안 부부의 연을 이어오며 고락을 함께왔다.

정치권에서는 손 여사를 평생 야당 정치인의 아내로 남편의 건강과 심기를 보좌한 '내조형 아내'라고 평가한다.

유족으로는 김 전 대통령과의 사이에 둔 아들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등 2남 3녀가 있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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