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직업교육 혁신지구 추가 선정
교육부는 직업교육 혁신지구 신규 사업 대상에 서울시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지역의 직업계고, 기업, 대학이 협력해 지역 인력 수요에 맞는 고졸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지구는 2027년까지 3년간 직업교육 협력체계 구축, 지역인재 성장경로 마련, 혁신기반 조성 등 고졸 인재 양성 과제를 진행하며 사업비 10억 원을 받게 된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AI), 로봇, 철도, 콘텐츠 등 4대 전략산업별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에 서울직업교육혁신지원센터가 설치된다. 아울러 산·관·학 협력을 통한 일자리 발굴 및 연계, 채용까지 취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매칭데이 인 서울'이 운영된다.
서울 추가 선정으로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총 13개로 늘었다. 광역 단위로는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울산 경북 전북 등 7개 지구가, 기초 단위로는 경남 진주·사천·고성(공동), 충남 천안, 충남 당진, 경남 김해, 경남 창원 등 5개 지구가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역 소멸 위기를 해소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등이 이끄는 교육발전특구와도 연계해 지역 역량이 집중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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