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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태민, 16년 만 SM 떠나는 심경..."새 출발, 응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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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태민, 16년 만 SM 떠나는 심경..."새 출발, 응원 고마워"

입력
2024.03.0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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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 태민이 16년 만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떠나는 심경을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샤이니 태민이 16년 만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떠나는 심경을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샤이니 태민이 16년 만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떠나는 심경을 밝혔다.

태민은 6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최대한 불필요한 걱정 끼치고 싶지 않아서 신중하게 알려주고 싶었는데 이렇게 되었다"라며 "조만간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될 것 같다"라고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날 예정임을 알렸다.

그는 "이런 얘기를 꺼내는 게 시기상 조심스럽다. 하지만 나를 아껴주는 사람들한테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있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았다"라고 입장을 밝히게 된 이유를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일 태민이 SM을 떠나 빅플래닛메이드로 이적한다는 보도가 나온 바, 당시 SM 측에서는 "태민의 전속계약은 3월 말 종료되며 계약 종료 후 거취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 전으로 다각도로 고민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빅플래닛메이드 측 역시 "결정된 바 없다"라며 이적설과 관련해 말을 아꼈다.

태민은 "지난해부터 회사를 나오기로 결정했다. 멤버들과도 잘 이야기 나눴다. 지금까지 나를 도와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리고 있다. 내 선택을 믿어주고 응원해 줘서 고맙다"라며 "나는 언제 어디서나 이태민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우리 하루 이틀 본 게 아니지 않나. 더 좋은 일이 많아질 거라 믿고, 그렇게 만들겠다. 샤이니로서도 태민으로서도, 앞으로 잘 부탁한다"라고 새 출발을 앞둔 심경을 밝혔다.

한편, 태민은 이달 말 SM과의 전속계약 종료 이후에도 샤이니 활동은 기존처럼 SM에서 진행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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