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로 1, 2개 계열사 상장 목표"
구자은 회장이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6일 전기차 충전 솔루션 계열사 LS이링크를 연내 상장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이차전지 박람회 '인터배터리 2024'에서 기자들과 만나 "LS이링크의 올해 기업공개(IPO)가 목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LS이링크와) LS MnM 상장 사이에 1, 2개 정도 계열사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상장하는 시장이) 국내가 될 수도 있고 해외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LS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대해 구 회장은 "이제 시작"이라며 "공장을 짓고 있고 본격적으로 성과가 나오는 것은 몇 년 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구 회장은 전시에 나선 국내 이차전지 업체를 둘러본 소감을 묻는 질문에, "우리나라 배터리 사업은 역시 세계에서 알아주는구나 생각했다"며 "LS가 전구체를 만들고 있는데, 하루빨리 국산화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LS MnM 구동휘 대표가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이날 구 회장보다 먼저 전시장을 찾은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도 신중히 상장 계획을 밝혔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잘 키우고 평가받아서 상장을 잘하겠다"며 "다만 상장을 서두르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1982년생인 구 대표는 구자열 LS그룹 이사회 의장의 장남으로 LS 오너가 3세다. 지난해 말 인사에서 LS일렉트릭 비전경영총괄 대표에서 LS MnM으로 이동했다. 그는 2022년 부사장 승진 이후 ㈜LS, E1, LS일렉트릭, LS MnM을 거치며 LS그룹의 미래 성장 사업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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