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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새 대표에 조대규 부사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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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새 대표에 조대규 부사장 내정

입력
2024.03.06 16:14
수정
2024.03.0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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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의장과 각자대표 체제

조대규 교보생명 신임 대표 후보자. 교보생명 제공

조대규 교보생명 신임 대표 후보자. 교보생명 제공


교보생명이 조대규 부사장(59)을 신임 최고경영자(대표이사) 후보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5일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을 맡고 있는 조 부사장을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조 후보자는 22일 정기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편정범 현 대표이사 사장은 3년 임기를 마치고 이달 말 물러난다.

교보생명은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과 조 신임 대표의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신 의장은 장기 전략과 기획, 자산운용을 담당하고, 조 신임 대표는 보험사업을 맡을 전망이다.

조 후보자는 서울 출신으로 성균관대 사범대와 상명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9년 교보생명에 입사한 정통 교보맨이다. 영업 현장을 담당하는 보험설계사(FP)본부장, 계성원장(연수원장), 영업교육팀장, 전략기획담당을 거쳐 2019년부터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부사장)을 맡고 있다.

교보생명 임추위 관계자는 "보험사업에서 다양한 경험과 함께 경영기획실장으로서 디지털 전환을 비롯한 회사의 미래 전략사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며 "적극적인 소통 역량과 공감 리더십, 혁신 실행력 등 최고경영자로서 품성과 자질을 모두 갖췄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안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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