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이사진 30% 이상 구성…역대 최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한국 여성 리더십을 촉진하고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암참은 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주한미국대사관과 특별 오찬 간담회를 열고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이지영 한국피앤지 대표 등 암참 이사진의 여성 리더를 포함한 각 분야 여성 리더들이 참석했다.
암참은 올해 초 여성 비율이 30%가 넘는 구성의 이사회 명단을 발표했다. 34명의 이사진 중 여성 리더는 총 11명으로 역대 가장 많다.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다.
암참은 앞으로 '여성 리더십 분과위원회(Women’s Leadership Committee)'를 통해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암참 이사진에 보다 많은 여성 리더가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은 아시아의 지역본부로 발돋움할 적기를 맞이했다"며 "지속 가능성과 포용성을 아우르는 경제 성장을 위해 여성의 경제적 지위 향상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암참은 차세대 여성리더 양성과 회원사 간 기업지배구조 관련 우수 사례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포용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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