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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세명기독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최다 병원 부상

입력
2024.03.0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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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전문의 10명 등 총 120명
3명 충원 응급의학과는 16명으로

경북 포항세명기독병원에 신규 부임한 전문의들이 지난 5일 임명식 후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포항세명기독병원 제공

경북 포항세명기독병원에 신규 부임한 전문의들이 지난 5일 임명식 후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포항세명기독병원 제공

포항세명기독병원에 응급의학과 전문의 3명 등 전문의 10명이 한꺼번에 부임했다. 이 병원도 응급의료센터에 수련 중인 전공의(인턴) 6명이 사직했다.

6일 포항세명기독병원에 따르면 신임 전문의는 응급의학과 3명, 신장내과 2명, 가정의학과 2명, 신경외과 1명, 심장내과 1명, 외과 1명이다. 이에 따라 이 병원 전문의는 120명으로 늘었다. 특히, 응급의학과는 총 16명으로, 경북지역 병원 중 응급의학과 전문의 최다 병원에 올랐다.

포항세명기독병원에는 6명의 인턴이 응급의료센터에서 진료를 맡았으나, 이번 정부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 파업에 이들 모두 동참하면서 차질이 우려됐다. 그러나 전문의 충원으로 응급환자 진료에 별다른 공백이 발생하지 않게 됐다.

한동선 포항세명기독병원장은 “우수한 의료진을 확보하게 돼 다행이고 우리 병원을 믿고 선택해 준 전문의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환자들이 믿고 찾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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