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에 봄비... 주말엔 맑지만 쌀쌀

다음 주 중후반엔 완연한 봄 날씨 예상

봄철 묘목 식재를 앞둔 6일 경남 거창군 거창읍 위천천 둔치 묘목 시장이 장날을 맞아 농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뉴스1

목요일인 7일에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오겠다. 주말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다소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형성된 기압골의 영향으로 7일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등 내륙을 중심으로 약간의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 안팎, 예상 적설량은 1~5㎝ 정도로 많지 않다. 다만 강수 집중 시간대가 오전이고 낮은 기온에 눈으로 내릴 가능성이 있어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8일부터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기온이 점차 하강해 평년보다 다소 낮아지는 데다 강한 바람이 불 수 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전망이다. 주말인 9, 10일 기온은 아침 영하 5~영상 2도, 낮 5~13도로 예상된다.

10일부터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다음 주 중반 이후 완연한 봄 날씨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주초인 11일과 12일쯤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신혜정 기자 aret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