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직자로 이뤄진 ‘만남 중창단’ 춘천 토크콘서트
인생의 고민 행복 주제로 시민들과 진솔한 만남
개신교와 천주교, 불교, 원불교 성직자로 이뤄진 중창단이 강원 춘천시를 찾아 행복의 비결을 전파한다. 주인공은 성진 스님(불교)과 하성용 신부(천주교), 김진 목사(개신교), 박세웅 교무(원불교)로 이뤄진 ‘만남 중창단’이다.
춘천시 평생학습관은 7일 오후 4시부터 학습관 대강당에서 ‘춘천시민 충전 업(UP) 토크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시민들과 만나는 만남 중창단은 세계 최초로 종교의 벽을 넘어 만들어진 노래모임이다. 지난 2022년 6월 방송 출연과 강연 등을 했던 인연이 중창단으로 이어졌다. 이들은 결성 이후 각종 방송과 강연, 공연을 통해 위로의 노래와 삶의 지혜를 전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의 한 지역아동센터에서 음악을 배우는 아이들이 ‘비행기를 한 번도 못 타봤다’는 얘기에 그동안 받은 출연료 등을 모아 아이들과 함께 제주에서 공연과 체험활동을 한 사연 등 훈훈한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번 춘천 강연 주제는 ‘종교는 달라도 인생의 고민은 같다’로 시민들이 느끼는 현실적 문제를 함께 살펴보고, 삶의 지혜와 행복해지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일상에서 떼어 놓을 수 없는 얘기와 금전 문제, 행복한 인생 등에 대한 솔직한 대화가 오가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토크콘서트가 열리는 춘천평생학습관은 230석 규모로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도 이뤄진다. 강연에 앞서 춘천남부노인복지관 ‘남부난타 동아리’의 재능 나눔 공연도 열린다. 이철호 춘천평생학습관장은 “토크콘서트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생활의 활력을 재충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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