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용 배관 찢어져… 아직 인명피해 없어
전남 광양 율촌 산업단지의 한 이차전지 공장에서 화학 물질이 유출돼 직원 700여 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오전 8시 13분쯤 전남 광양시 한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 공장에서 천 재질의 배관이 찢어져 화학물질인 수산화리튬이 유출됐다. 수산화리튬은 높은 부식성을 가진 화학 물질로 눈, 피부, 호흡기에 노출 또는 섭취시 폐부종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하던 근무자 7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아직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출된 화학 물질은 공장 관계자가 수거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 화학물질안전원 등은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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