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송된 tvN '웨딩 임파서블'
시청률 3%대로 하락
‘웨딩 임파서블’ 시청률이 3%대로 하락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4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3.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4%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형 이도한(김도완)의 결혼을 막기 위해 예비 형수 나아정(전종서)을 뺏기로 결심한 이지한(문상민)의 깜찍한 유혹 작전이 펼쳐져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앞서 나아정과 이도한은 할아버지 현대호(권해효)에게 결혼 반대를 받아 미국으로 가서 살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예상과 달리 현대호는 결혼을 허락할 뿐만 아니라 LJ그룹 역시 이도한에게 그대로 물려주겠다고 해 나아정과 이도한의 작전이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것을 예감케 했다.
이지한은 이도한의 결혼을 깨고자 형의 결혼 상대를 뺏겠다고 선언해 나아정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지한은 곧바로 나아정 유혹하기 작전에 돌입했다. 철저한 사전 조사를 거친 이지한은 자신의 부와 명예, 지위를 마음껏 이용해 나아정의 마음을 사로잡을 럭셔리 여행을 준비했다. 좋아하는 감독과의 단독 팬미팅부터 예쁜 원피스, 맛있는 디저트와 짜릿한 복수까지 오직 나아정 만을 위한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고민을 진심으로 들어주고 위로해주는 이지한의 말에 그를 보는 나아정의 시각도 점차 변화하기 시작했다. 부모님을 제외하고 자신의 연기를 찾아봐 준 사람은 이지한이 처음이었기에 나아정의 감동은 배가 됐다. 술잔을 기울이며 깊은 대화를 나누던 두 사람 사이에는 훈훈한 기류가 맴돌았다.
위기감을 느낀 이지한은 나아정의 결혼 결심을 흔들 다른 방법을 모색했다.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이 먼저 접근하는 게 조금 더 효과적이리라고 판단, 나아정을 속여 다른 사람과의 선 자리에 내보낸 것이다. 그러나 이지한의 이러한 행동은 되려 나아정의 심기를 거스르는 악수가 되고 말았다.
심지어 이지한이 생각했던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이 선 자리에 나타나면서 이지한의 당혹감도 커져만 갔다. 자신의 실수로 인해 듣지 않아도 될 말을 들은 나아정에게 미안했던 이지한은 상황을 수습하며 마음을 담은 사과를 전했다. 이어 이지한은 “좋아하나 보죠, 나아정씨를”이라는 예상치 못한 말로 나아정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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