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주민센터서 신청
전남 여수시가 오는 18일부터 관내 초등학교 신입생 1,900명에게 1인당 10만 원씩 입학지원금을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4일 기준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초등학교 신입생이라면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입학 지원금을 받는다. 지원금은 10만 원 상당의 선불카드이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또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소와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사용기한은 올해 10월 30일까지로,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환불되지 않는다.
신청은 학부모 등 보호자가 18일부터 4월 30일까지 주소지 기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5월부터 9월까지는 여수시 평생교육과에 방문해야 하며, 신청 즉시 카드를 지급받을 수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경기 불황 및 고물가로 가정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신입생들의 첫출발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지원하게 됐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학생들의 밝은 미래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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