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중대본)는 5일 브리핑에서 의대를 운영하는 40개 대학이 교육부에 제출한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 증원 신청 인원이 총 3,401명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전날까지 각 대학에서 내년도 의대 신입생 정원을 지금보다 얼마나 늘리기를 원하는지를 제출받았다.
중대본에 따르면 대학 소재지별 증원 신청분은 서울 8개교 365명, 경기·인천 5개교 565명, 비수도권 27개교 2,471명이다. 비수도권 대학의 증원 신청 비율이 72%였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지난해 11월 조사한 대학별 증원 최대 규모(2,847명)를 상회하는 수치"라며 "이번 결과로 대학들이 2025년에 당장 늘릴 수 있는 의대 정원 규모가 (정부가 정한) 2,000명을 월등히 넘는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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