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예 매거진 '베니티 페어'에 이름 올려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미국 할리우드를 움직이는 비저너리에 뽑혔다. 미국 유력 연예 매거진 '베니티 페어(Vanity Fair)'의 특별판 '2024 할리우드 이슈'에 이름을 올리면서다.
베니티 페어는 1995년부터 매년 최고의 크리에이터를 뽑고 있는데 이번엔 발간 30주년을 맞아 할리우드의 미래를 이끌고 변화를 이끄는 인물을 선정했다.
베니티 페어는 이 부회장을 '대모'라고 칭하며 "'기생충'부터 '설국열차'까지 할리우드를 강타한 한류의 비밀 병기로 더 풍요롭고 다양한 세상을 위해 문화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이 이 부회장의 목표"라고 소개했다. 또 "올해는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 오른 셀린 송 감독의 아름다운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의 총괄 프로듀서로서 역량을 발휘했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영화 '기생충', '헤어질 결심', '브로커' 등 다양한 작품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한국 영화의 발전을 이끌어온 것으로 평가된다. 또 K콘텐츠의 확산을 위해 할리우드, 문화예술계와 협력하며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앞서 한류의 글로벌 확산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관문화훈장, 국제 에미상 공로상, 미국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필러상 등을 받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