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세계 34위·세브란스병원 40위
아산사회복지재단 서울아산병원이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병원 평가에서 국내 1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지난해보다 7단계 상승한 22위에 올랐다.
4일 아산사회복지재단에 따르면 뉴스위크가 지난달 29일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한 ‘2024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 서울아산병원은 국내에서 6년 연속 1위, 세계 22위를 기록했다.
세계 22위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순위로 미국, 캐나다, 독일 등 각국을 대표하는 유수 병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 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30개국 8만5,000명의 의료 전문가에게 받은 추천과 환자 만족도 등을 종합해 ‘2024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4)’ 순위를 매겼다.
전 세계 2,400여 개 병원 중 우수 병원 250곳을 뽑는 이번 조사에서 세계 1위는 미국 메이요클리닉이 차지했다. 이어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캐나다 토론토종합병원,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미국 메사추세츠종합병원 등이 뒤따랐다.
국내 병원 중에선 서울아산병원 외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이 100위권에 진입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세계 34위, 국내 2위에 올랐다.
이 밖에 세계 순위 기준 세브란스병원 40위, 서울대병원 43위, 분당서울대병원 81위, 강남세브란스병원 94위를 기록했다.
평가 항목은 △30개국 8만5,000명의 의사·보건 전문가·병원 관리자 대상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45%) △의료 성과 지표(35.25%) △환자 만족도 조사(16.25%) △환자 건강 상태 자가 평가(PROMs) 시행 여부(3.5%)로 구성됐다.
국내 병원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중환자실·급성 질환·암·약제에 대한 적정성 평가와 의사·간호사·병원 환경 등에 대한 환자 경험 평가 결과가 심사에 반영됐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지난해 하반기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4 임상 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도 내분비·비뇨기·소화기·신경·심장·심장수술 등 6개 분야에서 국내 1위에 올랐다.
또 5개 분야에서 세계 10위권에 자리 매김했다. 내분비 3위, 비뇨기 4위, 소화기 5위, 암 6위, 신경 8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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