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뚝섬역'과 혼동 민원 지속

서울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이름이 '자양(뚝섬한강공원)'역으로 바뀌었다. 광진구 제공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이름이 ‘자양(뚝섬한강공원)’역으로 바뀐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안건은 최종 관문인 서울시 지명위원회를 최근 통과됐다. 그동안 지하철 2호선 뚝섬역과 이름이 비슷해 혼동하기 쉬워 역명을 바꿔달라는 주민 요구가 지속됐다고 한다. 구는 2018년에도 자양역으로 이름을 바꾸려 했으나 당시 시 지명위원회는 “(역이) 자양동 외곽에 위치한다”고 결정을 보류했다. 민선 8기 들어 역명 변경을 재추진한 구는 지난해 8월 역명 공모를 시작해 올해 1월 주민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쳤다. 구는 “자양이라는 법정동을 표기하면서도 뚝섬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지키고 한강공원이라는 지리적 위치 등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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