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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보툴리눔 톡신, 미국 허가... 세계 3대 시장 모두 진출

입력
2024.03.04 09:55
수정
2024.03.04 10:49
0 0

허가 신청한 지 3년 만... 올 중반 현지 출시 예정

강원 춘천시 동내면 거두단지에 있는 휴젤 거두공장 전경. 휴젤 제공

강원 춘천시 동내면 거두단지에 있는 휴젤 거두공장 전경. 휴젤 제공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휴젤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보툴렉스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처음 허가를 신청한 지 약 3년 만이다. 휴젤은 보툴렉스의 미국 출시 시기를 올해 중반쯤으로 계획하고 있다.

'보톡스'라고 흔히 불리는 보툴리눔 제제는 미간 주름 개선 같은 미용 성형 시술에 주로 쓰이는 바이오의약품이다.

이번 허가로 휴젤은 세계 3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과 중국, 유럽에 모두 진출하게 됐다. 특히 미국은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업계는 미국 보툴리늄 톡신 시장 규모가 지난해 3조2,500억 원에서 2031년 6조3,600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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