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2024년 2월 수출입동향
2월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43억 달러 흑자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설 연휴 기간으로 조업일수가 줄고 중국 춘절로 인한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1년 전과 비교해 수출이 증가하면서 5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전년 동기 대비 성장) 흐름이 이어졌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2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524억1,000만 달러, 수입은 13.1% 감소한 481억1,000만 달러였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42억9,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6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은 99억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6.7% 증가해 2017년 10월(69.6%)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4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달성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2월에는 설 연휴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한 자릿수로 증가하며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며 수출 우상향 모멘텀이 확고해졌다"며 "정부도 수출이 최선두에서 경제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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