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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막차' 5명 추가 모집에 3093명 몰려... 경쟁률 619 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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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막차' 5명 추가 모집에 3093명 몰려... 경쟁률 619 대 1

입력
2024.02.29 16:4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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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의예과 1명 모집에 790명 최다
"의대 쏠림... 25학년도 지원 크게 늘 것"

2월 29일 오전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근무 중인 의사. 뉴스1

2월 29일 오전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근무 중인 의사. 뉴스1

2024학년도 의대 신입생 추가 모집에서 5명 선발에 3,000명 이상이 지원했다. 의대 지망 과열 양상이 대입 막판까지 확인된 셈이다.

2월 29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의대 5곳이 올해 신입생을 1명씩 추가 모집하는 과정에서 총 3,093명이 지원, 618.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대 4곳이 총 4명을 추가 모집할 때 1,642명이 지원했던 지난해의 경쟁률(410.5 대 1)보다 크게 높아졌다.

학교별로는 충남대 의예과 지원자가 79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건양대 의대 670명, 단국대(천안) 의대 619명, 원광대 의대 579명, 강원대 의대 435명이 원서를 냈다.

이번 추가 모집에서 치과대학, 한의대, 약대, 수의대 등 다른 의약학 계열도 지난해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치대는 대학 3곳(경북대·조선대·강릉원주대)이 4명을 추가 모집하는 데 1,822명이 몰려 경쟁률 455.5 대 1에 달했다. 지난해는 2개 대학 3명 모집에 1,338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446 대 1이었다. 한의대는 상지대 1명 추가 모집에 532명이 지원했다. 5명을 모집했던 지난해 경쟁률(239 대 1)의 2배 수준이다.

약대도 12명 모집(9개교)에 3,817명이 원서를 제출하면서 경쟁률 318.1 대 1을 기록, 14명(10개교)을 모집한 지난해(248.6 대 1)보다 상승했다. 수의대 또한 5명 모집(4개교)에 1,771명이 지원(354.2 대 1)하면서 지난해(341 대 1)보다 경쟁률이 올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쏠림 현상은 2024학년도 추가 모집에서도 강하게 나타났다"며 "2025학년도 대입에선 의대 입학 정원 확대와 맞물려 지원자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다.

손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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