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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계열사 직원들 함께 모여 생성형 AI 공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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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계열사 직원들 함께 모여 생성형 AI 공부했다

입력
2024.02.29 12:30
수정
2024.02.2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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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직원 68명 모여 경험 나눠
"AI로 업무혁신 가속화하자" 주문

GS그룹 계열사 직원들이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GS 생성형 AI 커넥트 데이' 행사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GS그룹 제공

GS그룹 계열사 직원들이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GS 생성형 AI 커넥트 데이' 행사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GS그룹 제공


GS그룹 계열사 직원 수십 명이 한자리에 모여 생성형 인공지능(AI) 업무 활용 방법을 공유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대기업 집단에서는 흔치 않은 일이다. 배경에는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지시가 있었다.

GS그룹은 28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 계열사 직원 68명이 모여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개선 경험을 공유하는 'GS 생성형 AI 커넥트 데이'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GS그룹 주요 계열사인 GS칼텍스, GS리테일, GS건설, GS EPS 등의 정보기술(IT) 기획자·개발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각 부서 직원이 참석했다.

이 행사에서는 생성형 AI 업무 활용에 직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GS그룹은 밝혔다.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의 85%가 "생성형 AI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는 것이다. 참석자의 52%는 "생성형 AI 관련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데이터 분석 등 업무에 활용했다"고 답했고, 26%는 "챗GPT 등을 활용한 업무지원 응용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앞서 GS그룹은 1월 한 달 동안 각 계열사 디지털전환(DX) 담당 인력 40여 명을 한자리에 모아 합동 근무를 시켰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 고충을 해결하는 사내 경진 대회도 열었다.

이 같은 움직임은 허 회장의 지시에서 비롯됐다. 그는 올해 신년사에서 "생성형 AI의 등장과 함께 현장 직원들이 직접 DX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그룹사 전반에서 많은 임직원들이 생성형 AI 도구를 익숙하게 사용함으로써 업무 혁신을 가속화하자"고 주문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 GS그룹 제공

허태수 GS그룹 회장. GS그룹 제공


김청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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