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 펀드’
올해도 미국의 경기 모멘텀은 타 국가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미국은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도 견조한 매크로 환경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들의 실적 또한 평년 대비 높은 연간 이익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주식 측면에서는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가, 가치주보다는 대형 퀄리티주와 성장주를 중심으로 한 투자가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주는 가치주나 배당주와 달리 2022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상대적으로 수요 회복 기대감이 낮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나타내는 기업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AI 산업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어 실적 개선이 빠르게 진행된다는 점 역시 미국 시장에 대한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이다. 특히 IT 업종은 새로운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 성장동력을 가동하며 다른 섹터의 밸류체인 변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엔비디아로 대표되는 AI산업이 대표적이다. 엔비디아는 이미 실적 발표를 통해 해당 산업의 성장 기대감을 숫자로 증명하고 있다. IT 업종은 과거 버블 시기와 비교했을 때 업종 전반의 현 밸류에이션이 합리적인 수준이며 수요도 다각화되고 있어 이를 중심으로 한 접근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추천 상품은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 펀드’다. 2015년 설정된 이 펀드는 전 세계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순자산 3조 원대의 대표적인 테크 펀드다. 밸류에이션에 중점을 둔 장기 투자를 기본으로 하되,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50~100개 종목에 투자하여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추구한다. 펀드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미국 내 투자 비중 및 IT 업종의 투자 비중이 60% 수준이다. 특히 타 국가 대비 양호한 미국 경기와 IT 업종의 빠른 실적 개선 속도를 감안하면 전반적인 펀드의 성과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목표 주가에 도달해 추가적인 상승 기대감이 높지 않거나, 펀더멘털의 약화로 투자 논리가 사라졌을 경우 보유 종목을 매도하는 등 철저한 투자 철학을 유지하면서 IT인덱스 대비 안정적인 장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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