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매출 33조 7,455억 원, 영업이익 2조 1,632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25조 5,986억 원)은 31.8%, 영업이익(1조 2,137억 원)은 78.2% 상승한 수치다. 전기차 시장의 둔화와 시장 어려움 속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올해는 기술 리더십 등 근본적 경쟁력 강화, 차별화된 고객가치 실현 등을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 2.0 시대’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질적인 몰입을 바탕으로 단단한 사업구조와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기술 리더십 구축 ▦원가 경쟁력 확보 ▦미래 사업 준비를 올해 중점 추진 계획으로 삼았다.
우선 경쟁사를 압도하는 기술 리더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제품인 하이니켈(High-Ni) NCMA 제품 역량을 높여 경쟁 우위를 지속하고, 중저가 시장 공략을 위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NCM, LFP 배터리 기술 개발을 가속한다. 소형전지 부문에서는 올해 하반기 46-시리즈 양산을 통해 시장 우위를 선점한다.
이와 더불어 외부 리스크에도 흔들림 없는 구조적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 원재료 직접 조달 영역 확대 및 기술 개발을 통한 주요 소재 전환, 공급망 직접 투자 강화 등을 통해 근본적 원가 경쟁력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미래 산업 준비에도 박차를 가한다. 2027년 리튬황전지 양산 등을 목표로 차세대 전지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LG에너지솔루션과 KAIST 공동 연구팀은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리튬메탈전지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원천기술 개발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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