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상생재단' 상반기 내 설립
택시기사 지원사업 등 맡을 예정
3년 동안 200억 원 투입하고 상생 활동 체계화
국내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인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업계와 상생 및 종사자 처우 개선을 목표로 재단을 세우고 2022년부터 이어 온 상생 협력 활동을 체계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날 '모빌리티 상생재단'(가칭)을 설립하고 2022년 조성 계획을 밝힌 5년 동안 500억 원 규모의 상생기금 중 약 200억 원을 3년 동안 투입할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올해 상반기 중 이사진 선임과 재단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상생 사업을 전개해 나가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재단 지속가능성을 위해 추가 재원 확보 방안을 찾는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새 재단법인은 그동안 다양한 형태로 운영돼 온 카카오모빌리티의 상생 활동을 총괄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다. 회사가 자체 집행해 온 여러 상생 활동을 체계화하고 연속성을 주는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2년 4월 상생적 혁신 기반의 사업 전략 및 사회적 책임 강화 방안을 발표한 이래 택시기사 의료 생계 안심 지원, 대리기사 건강 검진 지원 등의 활동을 진행해 왔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국내 선도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다양한 소비자, 산업 종사자, 업계 내 스타트업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서 고민해 왔다"면서 "업계의 여러 주체들과 상생, 동행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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