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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투자 가속도 배터리 밸류체인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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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투자 가속도배터리 밸류체인도 구축

입력
2024.02.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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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지난해 8월 초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차전지 소재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MOU에서 그룹의 이차전지 사업 비전을 발표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지난해 8월 초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차전지 소재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MOU에서 그룹의 이차전지 사업 비전을 발표했다.

엘엔에프와 전구체 공장 합작
이차전지 소재사업 본격 시작
전기차 충전사업에도 진출
해상풍력 케이블 잇단 수주

LS그룹이 기존 인프라 사업이었던 전기·전력·소재 부문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CFE(탄소 배출 없는 전력)와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접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2030년까지 자산을 2배로 늘리겠다는 ‘Vision 2030’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초 신년사에서 그룹의 성장을 위한 비전으로 ▦제조 안정화 및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 확보 ▦미래 신사업·신시장 개척 선도 인재 확보 및 육성 ▦경영철학 ‘LS파트너십’ 재무장을 제시했다.

우선 LS그룹은 지난해 엘앤에프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전구체 생산을 위해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LLBS)을 설립했다. LLBS는 전북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전구체 공장을 세워 2026년 양산에 돌입한 후 2029년 12만 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LS는 이차전지 소재 사업인 ‘황산니켈→ 전구체→ 양극재→ 폐배터리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배터리 분야 밸류체인 형성을 꾀한다.

뿐만 아니라 LS는 전기차 충전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LS전선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테네트로부터 2조 원대 유럽 북해 해상풍력 HVDC 케이블 공급계약을 수주했고, 지난해 말 이와 관련한 1조 5,000억 원 규모의 본계약 2건을 체결했다.

LS전선의 자회사인 LS에코에너지는 지난 1월 베트남 광산업체 흥틴미네랄과 희토류 산화물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희토류 산화물은 전기차, 풍력발전기, 로봇 등에 쓰이는 영구자석의 필수 원자재로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대규모 희토류 산화물 사업에 뛰어든 것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사업인 ‘EVBM온산’에 6,700억 원을, 11월에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황산니켈 4만 톤 콤플렉스 공장 건립을 위해 1조 1,600억 원을 각각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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