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켈레톤 국가대표팀 후원 10년. 윤성빈 이어 정승기 금메달 일궈
아이스하키도 장기간 후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서 한국 여자대표팀 첫 은메달 개가
한국 스켈레톤의 ‘새로운 간판’ 정승기 선수가 최근 개인 커리어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 뒤에는 10년 가까이 스켈레톤을 후원해 온 LG가 있었다.
정 선수는 지난해 12월 8일 프랑스 라플라뉴에서 열린 2023~2024 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2차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자신의 첫 번째 금메달이자, 2020년 1월 ‘아이언맨’ 윤성빈(은퇴) 선수가 금메달을 딴 이후 약 4년 만에 이룬 쾌거다.
지난 2022~2023 시즌 월드컵에서도 3연속 메달(은-은-동메달)을 기록하며 선전했던 정 선수는 이날 금메달로 윤성빈의 뒤를 잇는 명실상부한 한국 스켈레톤의 차세대 간판으로 자리매김했다.
LG는 지난 2015년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에 격려금 1억 원을 후원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햇수로 10년째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을 메인 스폰서 자격으로 후원하고 있다.
스켈레톤이라는 이름조차 생소하던 시절, LG는 열악한 훈련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국내외 전지훈련과 장비를 지원했다. 그 덕에 선수들은 훈련을 진행하고 각종 대회에 진출할 수 있었다.
LG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윤성빈 선수와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단에 3억 원의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LG의 동계스포츠 사랑은 아이스하키로도 이어진다. 지난 1일 막을 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서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대표팀은 종목 사상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올림픽 메달을 안겼다. 모든 연령대 대표팀을 통틀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대회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따내며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했다.
동계스포츠 불모지인 대한민국에서 아이스하키 종목의 놀라운 선전에도 LG의 지원이 컸다는 평가다. LG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아이스하키 유소년 대표팀을 선발하는 ‘LG 판타지캠프’를 후원했다.
LG는 대한민국 스포츠 문화 발전과 꿈나무 육성을 위해 동계스포츠를 비롯한 비인기 종목 후원을 지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