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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숙 경북도의원 "농작물 재해, 복구보다 예방 인프라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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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숙 경북도의원 "농작물 재해, 복구보다 예방 인프라 우선"

입력
2024.02.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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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작년 자연재해 피해복구 1,233억 투입
관수시설 방풍망 등 시설 지원, 사전 예방 시급

남영숙 경북도의원이 27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도의회 제공

남영숙 경북도의원이 27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도의회 제공


기후위기로 해마다 반복되는 농작물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피해복구에 대규모 혈세를 투입하기 보다 제대로된 피해예방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지적이다.

남영숙(상주) 경북도의회 의원은 27일 도의회 5분 자유발언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한 경북도 차원의 농작물 자연재해 피해예방 및 농가 지원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남 의원은 "경북도는 지난해 자연재해 피해복구에 총 1,233억 원을 투입했으며 전국적으로는 농작물과 가축의 재해보험금 지급액이 1조 1,748억 원에 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해마다 반복되는 피해복구에 대규모 혈세를 투입하기 보다는 제대로된 피해예방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고 주장했다. 저수지 보강, 배수로 정비와 관수시설 미세살수장치 지주시설 방풍망 등의 시설 지원이 사전피해 대비에 효과적이라는 주문이다.

남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에서는 4월 초 냉해와 여름철 장마 폭염, 가을 수확기 각종 병해충 및 대규모 우박 피해가 덮쳤다. 냉해 우박 호우 태풍의 피해면적만 3만1,787㏊에 달했으며 이어 발생한 탄저병 피해 등을 종합하면 피해규모는 훨씬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

남영숙 경북도의원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은 농민들은 또다시 자연재해 피해가 반복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며 "지금이 한해 농사의 성공여부가 달린 가장 중요한 시기이므로 시급히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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