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일부터 판매 중단
유럽서 '위생 문제' 제기
스타벅스가 유럽연합(EU)에서 제품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 탄산수 시장 파워 브랜드 페리에 판매를 중단했다.
26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1일부터 스타벅스 매장 진열대에서 페리에는 빠졌다. 페리에는 프랑스의 천연 탄산수 브랜드다.
스타벅스는 페리에 생산 과정에서 위법 사항이 발견됐다는 언론 보도를 반영해 선제적으로 판매 중단 조치를 취했다.
1월 말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글로벌 식음료회사인 네슬레가 페리에, 비텔 등 광천수로 만드는 고가 생수에 수돗물에만 허용한 소독 처리를 했다고 보도했다. 또 네슬레는 천연적으로 탄산이 들어있다고 알려진 광천수 제품에 탄산을 인공적으로 넣기도 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해외 제조사 품질 관리에 대한 이슈 제기로 페리에를 선제적으로 판매 중단했다"며 "현재 입고 제품에 대해 재검증을 진행 중이고 100% 안전성을 확인할 때까지 판매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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