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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금주 예비후보, 허위 학위 논란에 '단순 오류'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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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금주 예비후보, 허위 학위 논란에 '단순 오류' 반박

입력
2024.02.23 16:17
수정
2024.02.2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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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상 실수…네거티브 멈춰야" 주장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총선 예비후보가 23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독자 제공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총선 예비후보가 23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독자 제공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총선 예비후보가 23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제기된 허위학력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미시간 주립대학교에서 취득한 ‘국제계획연구석사(MIPS)’ 학위는 예비후보 등록 전 알고 있는 단순번역을 사용했었다”며 “공식 번역본을 받은 이후 ‘국제계획학 MIPS’로 기재하는 과정에 오해를 불러일으켰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미국과 한국에서 'PLANNING'이란 단어를 달리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생긴 오해"라며 "공식적인 학위가 맞고 해석하는 과정에서 국제계획석사, 국제도시계획석사로 모두 불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번역 과정의 오해로 일어난 해프닝"이라며 "학력이나 진실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덧붙였다.

문 예비후보는 “김승남 예비후보는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이를 과장·확대 해석해 네거티브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정치적 공세”라고 지적했다. 이날 보성 한 주민은 "같은 민주당 소속끼리 영어의 해석된 글자 틀리다고 논쟁을 벌일 것이 아니라, 지역민을 위한 정책 대결을 펼쳐야 한다"고 꼬집였다.

앞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승남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갖고 "문금주 예비후보가 도시계획학 석사를 취득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허위 학력 기재"라며 "전남경찰청이 신속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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