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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3년간 매년 보통주 1500만 주 이상 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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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3년간 매년 보통주 1500만 주 이상 소각

입력
2024.02.22 21:51
수정
2024.02.2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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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빌딩. 미래에셋증권 제공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빌딩. 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이 올해부터 3년간 매년 자사주 1,500만 주씩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업계 최초로 자사주 소각 물량을 명시해 실적에 관계없는 주주환원 의지를 드러냈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2024~2026년 3개년도 주주환원정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자사주는 매년 최소 보통주 1,500만 주 및 우선주 100만 주 이상을 소각할 예정이며, 매입 후 소각 또는 장내 취득한 기보유 자사주를 활용할 예정이다. 주주환원성향도 조정 당기순이익의 최소 35% 이상을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는 우선 보통주 1,000만 주(822억 원)를 소각하고, 약 898억 원 규모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총 1,720억 원 수준으로, 주주환원성향은 조정 당기순이익(연결기준 지배주주 기준)의 52.6%에 달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주주환원정책은 주주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그룹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리딩증권사로서 주주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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