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컬러 아이섀도우 활용한 메이크업, 시대 거슬러 다시 트렌드로
채도·명도 따라 다양한 컬러→스톤 등 디테일로 포인트
블루(Blue, 파란색) 컬러가 2024년 상반기 메이크업 트렌드를 장악했다. 90년대, 혹은 2000년대 초 메이크업 트렌드로 각광받았던 블루 컬러가 다시 유행의 중심에 선 것은 최근 Y2K 스타일이 뜨겁게 부활한 것과도 맞닿아있다.
새롭게 부활한 블루 메이크업은 '블루코어' '블루 뷰티' '아쿠아 메이크업' 등의 이름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해 주목을 받았던 '머메이드 코어' 메이크업도 블루 메이크업의 연장선이다.
블루 메이크업의 핵심은 아이 메이크업에 있다. 푸른 빛이 감도는 차가운 블루 컬러 섀도우를 아이홀에 넓게 펴발라주는 방식이나, 아이라이너 대신 섀도우를 가늘고 길게 발라주는 방식, 섀도우를 생략한 채 블루 컬러의 아이라이너로 포인트를 주는 방식 등 자신의 얼굴형이나 분위기에 맞춰 다양한 스타일의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스타들 역시 블루 아이 메이크업으로 트렌드에 발맞췄다. 에스파 닝닝은 블루 컬러의 렌즈를 착용해 고양이 같은 눈매를 연출한 뒤 옅은 블루 컬러 섀도우와 펄감이 두드러지는 섀도우를 눈두덩이에 얇게 펴발라 푸른 빛이 맴도는 눈을 완성했다. 이후 눈 앞머리에 블루 컬러의 큐빅을 붙이는 방식으로 블루 메이크업에 방점을 찍었다.
아이유는 과감하게 펄감을 빼고 색조를 강조하는 방식으로 키치한 매력의 블루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아이유는 쌍커풀 라인 앞쪽에 블루 컬러 섀도우를 바른 뒤 눈 앞머리에 보라빛이 감도는 섀도우로 포인트를 주며 독특한 느낌의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카리나는 아이홀에 전반에 걸쳐 쉬머한 질감의 블루 컬러 섀도우를 펴발라주며 입체적인 블루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여기에 아이라인과 속눈썹을 강조하는 형태로 세미 블루 스모키 메이크업을 연출하며 고혹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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