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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거란전쟁' 귀주대첩, 베일 벗었다…런닝타임만 30분

입력
2024.02.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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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주대첩 서막 알리는 1차 티저 영상 공개
런닝타임만 30분 소요…대규모 병력 묘사

‘고려거란전쟁’의 대미를 장식할 귀주대첩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KBS2 제공

‘고려거란전쟁’의 대미를 장식할 귀주대첩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KBS2 제공

‘고려거란전쟁’의 대미를 장식할 귀주대첩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2일 KBS2 ‘고려거란전쟁’ 측은 귀주대첩의 서막을 알리는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짜릿한 전율을 안겼다.

지금껏 본 적 없는 스펙터클한 전쟁 액션을 예고하고 있는 귀주대첩 1차 티저 영상에는 고려의 명운이 걸린 전투에 참전한 고려 병사들의 치열한 사투와 반드시 승리를 거머쥐기 위해 필사의 전략으로 반격하는 거란군의 모습이 담겨 있다.

먼저 소배압(김준배)은 거란군에게 공격을 명령, 귀주대첩의 시작을 알리며 심장박동수를 무한 상승시킨다. 맹렬히 돌진하는 거란의 10만 기마병과 끝없이 도열해 있는 고려의 20만 군사들이 뒤엉켜 혈투를 벌이는 대회전(벌판에서 대규모 병력이 집결해 벌이는 전투) 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긴박한 배경음악과 함께 각개전투를 벌이는 양국 군사들의 처절한 모습에 이어 고려의 승리만을 위해 사활을 건 강감찬의 모습이 더해지면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대한민국 역사상 3대 대첩 중 하나로 꼽히는 ‘귀주대첩’은 소배압이 10만 대군을 이끌고 제3차 침략을 감행하며 발발한다. 거란은 1010년 2차 침입 이후 강동 6주 반환을 요구하며 3차 침략을 계획하고, 현종은 강감찬 장군을 상원수로 삼아 거란과 맞서 싸우게 명한다. 철갑기병 육성을 강조했던 강감찬은 첨단무기인 검차를 활용한 필승 진법과 전략으로 온 국력을 쏟아 붓는다.

이와 관련 ‘고려거란전쟁’ 제작진은 “한국 역사상 3대 대첩 중 하나로 꼽히는 ‘귀주대첩’을 재현해 내기 위해 2022년 겨울부터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런닝타임만 무려 30분에 달하는 귀주대첩 씬은 대한민국 드라마 역사상 최초라 자부할 수 있을 정도로 대규모 병력묘사와 전쟁에 임하는 양국의 전략과 감정까지 느끼실 수 있도록 모든 제작진들이 전력을 쏟아냈다”면서 “단순히 싸우는 모습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치열한 전장의 생생한 감정을 느끼실 것이다.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귀주대첩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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