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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또 사과한 날...파리바게뜨, "파리 생제르맹 이벤트 예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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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또 사과한 날...파리바게뜨, "파리 생제르맹 이벤트 예정대로"

입력
2024.02.21 14:30
수정
2024.02.2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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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원 이상 구매 고객 중 두 명 VIP 투어 제공
"고객과 약속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

파리바게뜨가 진행하고 있는 PSG 경기 현지 관람 이벤트. 파리바게뜨 제공

파리바게뜨가 진행하고 있는 PSG 경기 현지 관람 이벤트. 파리바게뜨 제공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파리 생제르맹(PSG) 경기를 현지에서 관람할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PSG는 이강인(23)이 속한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인 리그1(리그앙)의 명문 구단이다.

파리바게뜨는 7~29일까지 'PSG 경기 VIP 관람 투어 패키지'(2명)와 인기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4인)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제품을 3만 원 이상 사면 응모할 수 있다. 파리바게뜨와 PSG가 지난해 공식 파트너로 함께한 이후 처음 기획한 프로젝트다.



이 회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 직전에 불거진 이강인과 손흥민(32·토트넘) 사이 내부 분열과 관계없이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고객과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논란이 불거진 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선 PSG 행사 포스터가 버려져 있는 사진이 공유되기도 했다. 이를 두고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가맹본부 측에서 특별한 지침을 내린 것은 아니다"라면서 "가맹점주의 자의적 판단으로 폐기한 곳이 몇 군데가 있긴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강인은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의 짧은 생각과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흥민이 형을 비롯한 팀 전체와 축구 팬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다"는 사과글을 올렸다.

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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