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기업 PTC코리아와 업무협약
서관희(왼쪽 세 번째) SK에너지 기술∙설비본부장과 김상건(왼쪽 네 번째) PTC코리아 지사장 등 두 회사 관계자가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 계열 SK에너지가 글로벌 소프트웨어회사 PTC코리아와 손잡고 공정에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플랜트 솔루션' 사업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SK에너지와 PTC코리아는 21일 울산시 중구 SK행복타운에서 스마트 플랜트(Smart Plant)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TC는 IoT, AR 등 디지털 혁신을 위한 플랫폼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회사다.
SK에너지는 2016년 에너지∙화학업계 최초로 공정 자동화가 구현된 에너지∙화학 산업 공정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생산 효율성과 공정 안정성을 높이는 '스마트 플랜트'를 도입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SK에너지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설비관리 시스템 'OCEAN-H(에너지∙화학 산업 설비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쌓아 현장에서 상황에 따라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구현된 시스템)'에 PTC코리아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합쳐 시스템 수준을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사업을 위한 협력을 통해 국내 에너지∙화학 산업 현장은 물론 PTC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서관희 SK에너지 기술∙설비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폭넓은 협력 기회를 창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SK에너지는 스마트 플랜트 구축과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함으로써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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