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열애 중인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유튜브 크리에이터 박위 커플이 열애 인정 후 처음으로 방송에 동반 출연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6일 첫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가 동네 맛집에서 펼치는 '무계획 먹방'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전현무는 과거 '동네 사모임 멤버'였던 송지은과 그의 남자친구인 박위를 즉석 섭외하는데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곽튜브와 함께 여의도를 찾은 전현무는 유재석과 자주 갔던 중국집, 아나운서 신입 때부터 다니던 삼계탕집 등을 소개하며 '꿀 정보'를 방출했다. 이윽고 그는 자신만 알고 싶은 맛집으로 곽튜브를 인도했다. 두 번째 식사까지 마친 전현무는 "예전에 5년간 살았던 금호동 동네 친구를 만나러 갈 것"이라고 첫 게스트가 있음을 예고한 뒤 걸그룹 출신 게스트에게 바로 전화를 걸었다.
걸그룹 멤버의 등장 예고에 곽튜브는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모습을 드러낸 송지은이 공개 열애 중인 박위와 함께 등장하자 "남자친구랑 같이 오셨구나"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전현무는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기사를 통해 알았다"라며 "(찐친 송지은이) 나한테 얘기 안 해서 서운했다"라는 속내를 토로했다. 이에 송지은은 머쓱해 하면서도, "현무 오빠가 '지은이 너한테 딱 맞는 사람 만났다'라고 하더라"며 열애를 축하해준 전현무에게 고마워했다. 이후 박위는 '오작교'인 개그맨 김기리 덕에 송지은과 처음 만났던 새벽기도 당시를 털어놨고, 송지은은 "그때 오빠가 휠체어를 밀면서 들어오는데 첫눈에 반했다"라고 맞장구쳤다.
이후 성수동 맛집으로 향한 전현무는 "지은이가 워낙 '홀리'해서(성스러워서) 남자를 잘못 만나면 안 될 것 같아서 고민했었는데, 기사로 (박위와의 열애를) 봤을 때 마음이 놓였다"고 말했다. 이에 송지은은 "오빠(박위)가 처음에는 하반신 마비된 걸로 개그를 했다. 장애인 할인으로 나한테 어필했다"라며 웃었고, "심지어 오빠가 자기 유튜브 채널에 '하반신 마비 된 사람이 똥 싸는 법'을 올려서 깜짝 놀랐었다"라고 덧붙여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러면서도 송지은은 "오빠의 그런 개그가 멋있어 보인다"라며 박위의 '긍정 에너지'에 반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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