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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유리, '미스트롯3' 탈락 위기에서도 빛난 따뜻한 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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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유리, '미스트롯3' 탈락 위기에서도 빛난 따뜻한 인성

입력
2024.02.1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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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유리의 무대에 관심이 뜨겁다. TV조선 '미스트롯3' 캡처

염유리의 무대에 관심이 뜨겁다. TV조선 '미스트롯3' 캡처

'트롯 수정' 염유리가 5라운드 1차전에서 탈락 위기를 맞은 가운데 극적인 반전을 일으키며 준결승전에 진출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 9회에서는 5라운드 라이벌 매치가 펼쳐진 가운데 6주차 인기투표에서 당당히 5위를 기록하며 트롯팬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염유리가 탈락 위기 속에서도 팀을 생각하는 인성으로 주목받았다.

미스김, 진해성과 팀을 이뤄 나훈아 '아이라예' 무대를 펼치게 된 염유리는 "지랑 사귈래유? 죽을래유!?"라는 충청도 아가씨다운 통통 튀는 연기로 현장과 안방을 도입부부터 사로잡았다.

염유리는 정통 트롯의 강자인 미스김과 진해성 사이에서 성악가 출신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구성진 트로트 창법을 구사하며 두 사람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 존재감으로 시선을 끌었고, 중간중간 몰입도를 높이는 연기력으로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탄탄한 발성과 깔끔한 고음 그리고 꺾기가 돋보인 다채로운 기교로 무대를 이끌어간 염유리는 가사를 실수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무대가 끝나자 경연임에도 승부를 잊고 연신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눈물을 보이며 팀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배려하는 모습으로 또 한번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5라운드 라이벌 미션 1차전에서 마스터 점수 1005점을 기록한 염유리가 2차전에서의 활약으로 극적 반전을 일으킬지 오는 22일 오후 10시 TV조선 '미스트롯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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