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정부, 디지털 인재 4만 명 키운다…올해 4393억원 투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정부, 디지털 인재 4만 명 키운다…올해 4393억원 투자

입력
2024.02.16 15:00
수정
2024.02.16 16:14
0 0

과기정통부, 디지털 인재양성 후속 대책 시행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주요 업무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주요 업무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정부가 올해 약 4,393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디지털 인재 4만 명을 키운다. 기업이 원하는 디지털 인력을 양성해 혁신을 앞당기고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마련한 '디지털 인재 양성 종합방안' 후속 조치로 이같이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2026년까지 디지털 100만 인재 확보가 목표다.

정부는 산업계와 협력해 고급인재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생성AI 모델 보유 기업들이 이끄는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핵심 인재를 육성하는 생성AI 선도 인재 양성 과정을 새로 만든다. 메타버스·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분야의 대학원은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은 5곳에서 8곳으로, 융합보안대학원은 10곳에서 12곳으로, 정보보호특성화대학은 5곳에서 7곳으로 각각 늘린다.

또한 AI‧AI융합혁신대학원을 19곳, AI반도체대학원은 3곳을 선정한다. 소프트웨어중심대학은 지난해 51곳에서 올해 58곳으로, 정보보호특성화대학은 지난해 5곳서 올해 7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디지털 분야 선도 해외대학에 석‧박사생도 파견한다. 국제 공동연구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돕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디지털혁신인재 단기 집중 역량 강화에 59억 원, 신설한 디지털 분야 글로벌 인재양성에 80억 원을 각각 투입한다.



사이버보안 특화 인재도 양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 인재 양성 지원 계획. 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 인재 양성 지원 계획. 과기정통부 제공


민간 주도 인재 양성 사업도 측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이 교육 과정을 설계해 운영하는 채용 연계형 소프트웨어 전문 인재 양성 과정에 109억 원, 대학 내에 프로젝트 중심 소프트웨어 교육을 지원하는 대학·기업 협력형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에 160억 원을 각각 지원한다.

사이버보안 특화 인재도 키운다. 지능화‧고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이버보안관제'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20억 원을 투입한다. 기업이 교육생 선발-교육-취업 등 과정을 주도하는 '시큐리티 아카데미'(24억 원), 최고급 보안개발인력 육성을 위한 'S(Security)-개발자'(14억 원), 중급 화이트해커를 양성하는 '화이트 햇 스쿨'(29억 원),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48억 원)을 각각 돕는다.

사업별 공고 일정 등은 과기정통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은 국가 디지털 도약의 핵심 요소"라며 "민관 협력을 강화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 인재를 적기에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