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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 발생 전에 천적 적용해 ‘생물적 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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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 발생 전에 천적 적용해 ‘생물적 방제’

입력
2024.02.16 01:20
수정
2024.02.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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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녹색·에너지 大賞] 오알

오알(대표 함은혜)은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국제식량농업기구(FAO) 회원국들이 집중하고 있는 ‘생물적 방제원’의 국내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천적을 이용한 생물적 방제는 농업선진국에서 이미 해충방제효과가 검증된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활성화는 20여 년째 더딘 실정이다.

이에 함은혜 대표와 연구팀은 발상을 전환하여 미소해충 예찰 없이 천적을 적용할 수 있는 ‘Natural Enemy in First(NEF) 기법’을 개발하여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인증을 획득하였다.

NEF 기법은 방제보다 예방에 초점을 둔 지속가능한 해충 관리 기술로, 작물 정식 초기에 해충의 예찰 없이 천적과 천적 보존 식물을 일괄 적용하여, 주 작물에서 해충 발생 전에 천적을 먼저 정착시켜 해충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거나, 발생 즉시 방제할 수 있는 생물적 방제 기법이다. 2022년 현장 적용을 통해 방제 비용 56% 절감, 수확량 206% 증가가 확인돼 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오알은 곤충 페로몬 이용 기술과 천적을 혼용하여 해충방제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신제품 출시로 사업 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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