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획득시 세계수영선수권 한국 선수 최다 메달리스트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200m 금메달을 획득한 황선우(강원도청)가 자유형 100m에서도 한국 첫 메달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1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선에서 47초93로, 전체 16명 중 3위에 올랐다. 1위는 세계 기록(46초80)을 보유한 중국의 핀잔러, 2위는 이탈리아의 알레산드로 미레시(47초88)가 차지했다. 결선에는 상위 8명이 올라간다. 자유형 100m 결선은 16일 오전 1시 21분에 열린다.
우리나라 선수가 세계선수권 남자 100m 결선에 진출하는 건 황선우가 처음이다. '마린 보이' 박태환도 2011년 상하이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선에서 14위를 기록해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황선우는 경기를 마친 뒤 소속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잘 보이지 않았던 자유형 100m 결선 무대에 3위로 오르게 돼 뿌듯하다"며 "처음 치르는 세계선수권 자유형 100m 결선이라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유형 200m에서 금, 은, 동메달을 1개씩 딴 황선우가 자유형 100m에서도 메달을 추가하면, 박태환과 김수지(이상 메달 3개)를 넘어 수영에서 세계선수권 한국 선수 최다 메달리스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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