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출연해 속내 고백한 최홍만
이종격투기선수 최홍만이 은둔생활을 하게 된 이유를 밝힌다.
최홍만은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120화 예고편에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진짜 몇 년 만인 것 같다. 거의 산에만 있었다"라며 세상을 피해 숨어버린 사실을 고백한다.
이어 최홍만은 "관심을 받는 게 두렵다"며 "사람들 앞에만 서면 모든 게 캄캄해진다"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MC 정형돈은 "관심으로부터 스스로 떨어져 나간 건가?"라고 물었고, 오은영 박사는 "두려워지고 힘들어지신 데는 분명히 이유가 있을 거다. 중요한 일들이 있지 않았겠냐. 외딴섬 같은 느낌"이라며 스스로를 고립시킨 최홍만의 심리를 분석한다.
또한 오 박사는 "사실 굉장히 반전인 거다. 홍만 씨 내면에는"이라고 운을 떼며 아무도 예상치 못한 최홍만의 속마음을 들여다본다. 이에 최홍만은 "이런 말을 해준 사람이 거의 없었다"라고 반응해 숨겨진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최홍만은 과거 일본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악플 때문에 괴로웠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시합에서 지면 '한국의 망신'이라고 심하게 비난을 받아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라며 "나도 경기에서 이기고 싶지만, 링에 서면 갑자기 공포감에 눈앞이 캄캄해지고 무서웠다. 대인기피증 진단도 받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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