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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구룡포 앞바다서 홀로 고기 잡으러 간 선장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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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구룡포 앞바다서 홀로 고기 잡으러 간 선장 실종

입력
2024.02.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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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계장이 해경에 신고
선박과 소지품만 발견돼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항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실종 선장의 배.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항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실종 선장의 배.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경북 포항에서 홀로 배를 타고 고기를 잡으러 나간 선장 한 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14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분쯤 포항시 남구 장기면 한 어촌계 소속 60대 선장 A씨가 1톤(t)급 배를 타고 나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어촌계장의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출항했고 통상 해가 저물면 입항했지만 일몰 이후에도 돌아오지 않았다.

해경은 경비함정, 연안 구조정, 항공대 등을 동원해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항 인근 해상에서 해당 어선을 발견했으나,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배 안에서는 A씨 것으로 보이는 휴대전화도 나왔다.

해경은 실족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A씨를 찾기 위해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해경이 실종 선장을 찾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해경이 실종 선장을 찾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포항= 김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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