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계장이 해경에 신고
선박과 소지품만 발견돼
경북 포항에서 홀로 배를 타고 고기를 잡으러 나간 선장 한 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14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분쯤 포항시 남구 장기면 한 어촌계 소속 60대 선장 A씨가 1톤(t)급 배를 타고 나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어촌계장의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출항했고 통상 해가 저물면 입항했지만 일몰 이후에도 돌아오지 않았다.
해경은 경비함정, 연안 구조정, 항공대 등을 동원해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항 인근 해상에서 해당 어선을 발견했으나,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배 안에서는 A씨 것으로 보이는 휴대전화도 나왔다.
해경은 실족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A씨를 찾기 위해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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