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토론회 등 20일까지 공식 선거운동
직전제 통해 2만 6000명 이끌 총장 선출
통합 국립 강원대를 이끌 총장 선거에 6명이 입후보했다. 2년 뒤 출범하는 초대형 국립대를 이끌 수장이 누가될지 지역사회와 교육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강원대와 춘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주진형(의학과) △정재연(회계학부) △최성웅(에너지자원·산업공학부) △유기억(생명과학과) △김광호(전기전자공학과) △ 홍성구(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입후보했다.
이들 후보는 19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에 나선다. 앞서 7일 강원대 춘천캠퍼스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공개토론에 이어 13일과 15일 삼척캠퍼스 그린에너지관과 춘천캠퍼스 실사구시관에서 공개토론회를 이어 간다. 토론회는 온라인을 통해 중계된다.
이후 20일 합동연설회를 진행한 뒤 오전 11시부터 선관위원회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활용한 1차 투표를 진행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진행해 1·2순위 후보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임기는 올해 6월 7일부터 2028년 6월 6일까지다.
강원댜 총장 선거는 직선제로 치러지며 교수(67%)와 직원(23%), 학생(10%) 비율에 따라 표를 계산한다. 후보들에 대한 정보와 선거와 관련한 내용은 강원대 총장임용후보자 추천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역사회와 교육계는 2026년 출범하는 ‘강원 1도 1국립대학’을 이끌어갈 총장 투표에 관심을 내비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지원하는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가운데 새로운 발전방향을 제시할 지도 관심이다. 이승준 강원대 총장임용추천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대학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후보자들의 정책과 비전을 꼼꼼히 살펴보고, 선거운동 및 토론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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