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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근, 아들 지상 '아빠 찬스설' 해명 "오디션 몰래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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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근, 아들 지상 '아빠 찬스설' 해명 "오디션 몰래 나가"

입력
2024.02.1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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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네 사람들' 출연해 아들 언급한 배우 유동근

유동근이 아들에 대해 언급했다. tvN 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유동근이 아들에 대해 언급했다. tvN 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배우 유동근이 가수를 꿈꿨던 아들을 향한 애정과 염려를 드러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유동근은 지난 12일 방송된 tvN 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했다. 그는 다정했던 자신의 아버지를 회상하며 연기를 할 때도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리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녀들에게 어떤 아버지냐"라는 질문을 받자, 유동근은 "그냥 아이들이 집사람(전인화)한테 말대꾸를 하거나 그러면 제재를 한다. 그 이외에는 얘기하는 게 없다"고 자유로운 양육 스타일을 밝혔다.

또한 그는 동료들이 오디션 방송에 출연한 아들을 언급하자, "거기서 내 아들인 게 알려졌다"고 답했다. 유동근의 아들 지상은 지난 2019년 JTBC '슈퍼밴드'에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유동근 전인화 부부의 아들 유지상의 JTBC '슈퍼밴드' 출연 당시 모습.

유동근 전인화 부부의 아들 유지상의 JTBC '슈퍼밴드' 출연 당시 모습.

유동근은 "그 친구가 밴드 보컬로 (오디션 프로에) 몰래 나갔다. 그런데 자꾸 7위, 6위, 5위까지 순위가 높아지니까 (사람들이) 엄마 아빠가 누군지 알게 된 거다. 연습하던 친구들이 얘기하고 언론에 나오게 되니까"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엄마 찬스, 아빠 찬스, 각본이다' 그런 얘기가 나오고 이 아이의 문화충돌로 이어지게 되니까"라며 "지금 세상이 무서운 게 어떤 것을 잘못했을 때 그만큼의 벌이 가야 하는데 더 많은 벌이 그 사람을 주저앉게 만드는 문화가 있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서는 아주 조심스럽다"고 털어놨다.

지상은 방송 출연에 앞서 유동근 전인화 부부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롯이 자신의 실력으로 인정받기 위해 본명 유지상이 아닌 '지상'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방송 초반 보안은 유지됐으나, 스타 부부의 아들이기에 결국은 이 사실이 세간에 알려졌다.

유동근은 자녀들에게 바라는 점에 대해 "일단 건강하고 각자 하고 싶은 일이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용건과 김수미는 "생각이 바른 게 중요하다"며 공감했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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