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싱·하이드로밴드 등 1억원 상당
전남 무안군에 위치한 자혜양로원은 어르신들이 상처로 인한 2차 감염 예방 및 욕창 예방이 가능한 의료품(드레싱·하이드로 밴드 등) 1억 원 상당을 (사)온누리약국복지회의 지원을 받아 전남 목포지역 노인요양시설과 도내 전 지역 등 전국 양로시설 250개 소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온누리약국복지회가 지원한 드레싱 밴드 및 하이드로 밴드는 상처 부위를 덮어서 보호하거나, 피부 표면이 벗겨짐으로써 진물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여 2차 감염예방 및 상처치료에 도움이 된다. 이 의료품은 노인양로·요양시설의 생활지도원 및 간호사(간호조무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1997년에 설립한 (사)온누리약국복지회는 “온누리에 건강과 행복을 나눈다”는 이념으로 노인·아동·지역복지·재외동포 등 사회 각 계층을 위해 의료품 나눔을 펼치고 있다. 앞선 2022년엔 재가복지센터 요양보호사들을 위한 근골격보호장비(2,000만 원 상당)를 목포 등 39개 기관에 전달했다.
서울 해명양로원 채명석 시설장은 “설 명절을 맞아 평소 어르신과 요양보호사의 상처치료 및 감염예방을 위해 통기성과 보습이 좋은 1회용 멸균밴드 등 필요한 의료품을 지원해 줘 고맙다”고 말했다.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양로시설협의회 박은주(자혜양로원장) 회장은 “추운 겨울을 맞아 전국 노인 양로·요양시설 250개소에 따뜻한 지역사회 나눔 사랑을 전달했다”며 “지역경제 발전과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하는 (사)온누리약국복지회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