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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혜양로원·온누리약국복지회, 전국노인요양시설 250개소 '의료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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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혜양로원·온누리약국복지회, 전국노인요양시설 250개소 '의료품' 지원

입력
2024.02.1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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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싱·하이드로밴드 등 1억원 상당


자혜양로원과 (사)온누리약국복지회가 최근 전국 노인요양시설 250개소에 의료품을 전달했다. 자혜양로원 제공

자혜양로원과 (사)온누리약국복지회가 최근 전국 노인요양시설 250개소에 의료품을 전달했다. 자혜양로원 제공


전남 무안군에 위치한 자혜양로원은 어르신들이 상처로 인한 2차 감염 예방 및 욕창 예방이 가능한 의료품(드레싱·하이드로 밴드 등) 1억 원 상당을 (사)온누리약국복지회의 지원을 받아 전남 목포지역 노인요양시설과 도내 전 지역 등 전국 양로시설 250개 소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온누리약국복지회가 지원한 드레싱 밴드 및 하이드로 밴드는 상처 부위를 덮어서 보호하거나, 피부 표면이 벗겨짐으로써 진물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여 2차 감염예방 및 상처치료에 도움이 된다. 이 의료품은 노인양로·요양시설의 생활지도원 및 간호사(간호조무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1997년에 설립한 (사)온누리약국복지회는 “온누리에 건강과 행복을 나눈다”는 이념으로 노인·아동·지역복지·재외동포 등 사회 각 계층을 위해 의료품 나눔을 펼치고 있다. 앞선 2022년엔 재가복지센터 요양보호사들을 위한 근골격보호장비(2,000만 원 상당)를 목포 등 39개 기관에 전달했다.

서울 해명양로원 채명석 시설장은 “설 명절을 맞아 평소 어르신과 요양보호사의 상처치료 및 감염예방을 위해 통기성과 보습이 좋은 1회용 멸균밴드 등 필요한 의료품을 지원해 줘 고맙다”고 말했다.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양로시설협의회 박은주(자혜양로원장) 회장은 “추운 겨울을 맞아 전국 노인 양로·요양시설 250개소에 따뜻한 지역사회 나눔 사랑을 전달했다”며 “지역경제 발전과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하는 (사)온누리약국복지회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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