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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대체로 흐림…내륙 짙은 안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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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대체로 흐림…내륙 짙은 안개 주의

입력
2024.02.0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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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인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한국문화재재단 관계자들이 세화(歲畵)를 나눠주고 있다. 세화는 질병이나 재난 등 불행을 예방하고 한 해 동안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그림이다. 올해 세화는 정은혜 작가가 그린 '청룡을 배경으로 서 있는 수문장'의 모습으로 제작됐다. 연합뉴스

설 연휴 첫날인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한국문화재재단 관계자들이 세화(歲畵)를 나눠주고 있다. 세화는 질병이나 재난 등 불행을 예방하고 한 해 동안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그림이다. 올해 세화는 정은혜 작가가 그린 '청룡을 배경으로 서 있는 수문장'의 모습으로 제작됐다. 연합뉴스

설날 당일인 10일에는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대체로 흐려지겠다. 전남 남서서해안과 전라권에는 약한 비가 오겠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후 서해중부해상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이에 전남 남서 서해안에는 1㎜미만의 비가 내리고 전라권에도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제주도에도 비가 내리겠으나 5㎜를 넘지 않겠다.

10일 아침에는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의 기온이 영하 5도, 한파특보가 발효된 강원산지는 영하 10도로 떨어져 다소 춥겠다. 낮에는 기온이 5~11도로 올라 평년보다 조금 따뜻하겠다. 낮 기온이 오르면서 강이나 호수의 얼음이 녹아 깨질 수 있으니 낚시 등 활동 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10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충청권 내륙과 전라권 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그 밖의 내륙지역에도 가시거리 1㎞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터널 입출구나 골짜기 주변 등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고 안개로 인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으니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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