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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마이데이터 플랫폼 '모이소 경북', 1년 만에 가입자 6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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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마이데이터 플랫폼 '모이소 경북', 1년 만에 가입자 6만 돌파

입력
2024.02.0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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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앱으로 농어민수당신청 등
행정기관 방문 않고 간편하게 처리 효과

경북도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북도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북도가 지난해 2월부터 서비스 중인 공공마이데이터 플랫폼 ‘모이소 경상북도’가 1년 만에 가입자 6만 명을 돌파했다.

모이소는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도민이 본인의 행정 정보를 주도적으로 이용하도록 지원한다. 모바일로 복잡한 절차 없이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농어민 수당 신청,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 등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공공마이데이터는 개인정보를 일일이 공공기관에 방문하지 않고도 발급, 제출할 수 있어 개인의 데이터주권을 강화하게 된다. 건강기록조회 등 건강ᆞ의료, 주민등록증 재발급신청 등 생활ᆞ안전, 기초연금 신청 등 복지, 창업ᆞ경영, 취업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경북도는 모이소 서비스 1년을 맞아 올해부터 2단계 사업을 통해 기존 서비스의 고도화는 물론, 임업인 원클릭 서비스, 교복 지원 서비스, 관광지 QR 인증 이벤트 등을 추가했다. 농민을 위한 기상청의 과수 날씨 알림 서비스와 연계한 사과, 감, 포도 등 6종 과수에 대한 농업재해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 중이다.

특히, 농어민 수당 신청 및 관리는 대표적인 행정업무 디지털 전환 사례로 꼽힌다. 경북지역 농어민 수당 신청 대상자 23만 명 이상이 번거로운 서류 준비와 수차례 방문 없이 스마트폰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실제로 농어민들이 직접 모이소 앱을 통하거나, 공무원이 사전 동의를 받은 농민들을 대상으로 관리자 홈페이지에서 무서류 방식으로 지난해 23만 5,607건을 처리, 19억 1,000만 원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별로는 서류발급비용이 건당 평균 5,235원, 왕복 버스비 3,100원을 절감했다.

이동욱 빅데이터과장은 “가입자 수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등 모이소 플랫폼은 디지털 행정 혁신을 선도하는 우수 사례로 자리매김했다”며 “도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 디지털 행정 업무 혁신으로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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