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년 국채 도입 이후 16년 만

한국거래소 전경. 연합뉴스
한국거래소가 30년 국채 선물시장을 오는 19일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새로운 국채 선물을 도입하는 건 2008년 2월 10년 국채 선물 도입 이후 16년 만이다. 초장기 국채 발행과 거래가 증가하면서 이를 기초로 한 장내 파생상품 거래 수요가 발생했다. 또 팬데믹 이후 글로벌 통화정책 완화 및 긴축에 따른 금리변동 리스크 헤지(위험 회피) 중요성도 대두됐다.
이에 거래소는 2022년 11월부터 ‘30년 국채 선물 도입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해왔다. 지난달엔 시장조성자 6개사(교보증권, 메리츠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하이투자증권, 한양증권)를 선정하고 오는 16일까지 한 달간 모의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30년 국채 선물 상장으로 90일 단기부터 30년 초장기까지의 기간금리에 대한 위험관리수단을 완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30년 국채 선물시장 개설이 초장기국채 금리 변동 위험에 대한 효과적인 헤지수단을 제공하고, 차익거래를 통한 현·선물시장 활성화와 공정가격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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