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제부도 풀숲에서 포대기 덮인 영아 시신 발견

게티이미지뱅크

6일 오전 10시 50분쯤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의 한 풀숲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영아 시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포대기에 덮인 남자 영아 시신을 찾았다.

갓 태어난 영아로 보이는 시신은 겉으로 볼 때 외상은 없었으며, 부패도 진행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누군가 아이를 풀숲에 버린 것으로 보고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찾고 있다. 또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